당신의 소중한 꿈을 이루는 보물지도

자기 계발 도서를 읽어보면 실천적 방법론을 제시하는 책들이 무수히 많이 있다..그 중 보물지도와 같이 가시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책도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은 제목 그대로 보물지도를 만드는 것이다..어쩌면 우습고 유치하게 들리는 이 보물지도는 의외로 효과가 있다..

잠깐 내 얘기를 해보겠다..

난 몰입과 감정이입이 잘되고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잘 믿는 편이다..사기를 당할까 걱정하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잘 믿는다는 의미는 내가 맞다고 생각이 들면 잘 따라한다는 의미다..보물지도를 만드는 일과 같이 말이다..

3년 전쯤의 일이다..'쓰면 이루어진다'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그때도 나는 그 말을 믿었고, 내가 이루고 싶은걸 썼다..좋은 노트를 사서 또박또박 깨끗하게 쓴 것이 아니라 방에 아무렇게나 놓여있던 오래된 연습장에 생각나는대로 마구 썼다..쓰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좋은 노트도 잘 쓴 글씨도 상관없다..
그리고 시간이 지났다..지금부터 몇개월전에 이 사실이 기억났다..내가 그런걸 썼었다는게..그런데 놀랍게도 내가 썼던 것들에 많이 다가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당시 썼던 내용은 연봉이 더 높았으면 좋겠다..(금액을 명시했었다..당시엔 꿈도 못 꿀만한 금액이었다..), 좋은 사람과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등등

물론 글을 쓰고 보물지도를 만들었다고 해서 이러한 일들이 일어난건 아니다..당연히 실제적인 노력이 뒷받침 되었고 나름대로 운도 따랐다..하지만, 이러한 작업을 했었기에 마음에 변화가 일어났고 왠지 난 그렇게 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사람은 정말 강하게 원하면 이룰 수 있는 것 같다..그 강하게 원하는 것을 구체화 시키는 작업이 보물지도를 만드는 것이다..글을 쓰는 것이다..노래를 하는 것이다..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조금은 유치하고 남들이 보면 우스꽝스럽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진짜 이루어질지도 모르는 신기한 작업에 동참해 보는 것도 나쁠건 없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