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만으로 세계 최고 부자가 된 워렌 버핏 투자법

내가 롤 모델(role model)로 설정한 워렌 버핏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서 요즘 워렌 버핏과 관련된 도서들을 열심히 읽고 있다..이번에 읽은 '워렌 버핏 투자법'은 지난번에 읽었던 '젊은 투자자를 위한 워렌 버핏의 9가지 충고' 보다 먼저 샀던 책이지만 그 내용이 다소 딱딱하고 분량도 많아 이제서야 완독하게 되었다..

워렌 버핏의 투자 원칙은 단순하다..하지만 그 단순함을 뒷받침하는 생각들은 너무나 이해하기 힘들다..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그의 투자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꼼꼼하게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여러가지 의문이 생겼다..버핏은 장기투자를 원칙으로 한다..'10년동안 보유할 주식이 아니라면 10분도 쳐다봐서는 안된다'만 봐도 벌써 질려버릴 정도다..

주식에 투자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주가는 1-2년을 주기로 봐도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경우가 많다..10년동안 꾸준하게 계속해서 상승하는 주식은 거의 없다..그래도 버핏은 회사가 건실하다면 계속해서 장기 보유하라고 한다..

버핏의 책을 통해 그의 얘기를 들어보면 언제 매수해야 하는지는 분명하게 나와 있다..'회사의 내재가치보다 시장의 가격이 현저히 낮을 때'이다..그렇다면 매도는 언제 해야 하는가..물론 이건 바보같은 질문이다..수익이 최대로 났을 때 매도해야 한다..최정점을 찍은 주가가 바닥으로 떨어질때까지 멍하니 바라보는 바보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버핏의 책에서는 매도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있다..이 부분에서 나는 의문이 들었다..매수에 대한 원칙은 거의 한권에 걸쳐 설명하는데 왜 매도에 대한 설명은 거의 없는가..장기 투자..매도하지 말라는 것인가..

헤헤 내가 생각해도 웃긴 생각이다..하지만 이 부분도 분명한 원칙이 있을 것이다..아직 내가 발견하지 못했을 뿐..

그래서 나는 좀 더 심도깊게 들어가기로 했다..월요일에 버핏과 관련된 책 5권을 주문했다..그 책이 오늘 도착했다..처음엔 20권 정도 구매하려 했으나 욕심같아 차차 구매하기로 했다..

읽을 책도 많고 공부할 것도 많고 일할 것도 많다..나는 행복하다.. : )

워렌 버핏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마음에 잠도 안온다..= _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