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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어느 정도 프로그래밍 실력을 갖췄다면 자존감을 높이자.

반주부 2012. 5. 3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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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프로그래머들이 자신들을 '노예'로 생각하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 많이 안타깝다. 굳이 노예라는 단어를 말하지 않아도 상대적 자존감이 낮다는건 사실이다.


'실력 차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무리한 일정을 이유로 회사에서 야근, 주말 근무와 같은 힘든 노동을 강요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근본의 이유는 우리들의 어린 시절이 그리 사교적이지 않았다는데 있다. 공부를 잘 해서 친구들의 코를 납작하게 하려는 사람들과 유사한 행동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어찌보면 상처인 것이다.


그런데 그저 컴퓨터가 좋아서 프로그래머가 된 사람들에게서는 그러한 낮은 자존감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들에게 프로그래밍은 장난감이며 놀이다. 그들은 자신을 힘들게 하지 않는다. 그들에겐 그러한 상처가 없다고 볼 수 있다. 어쩌면 빨리 치유되는 것일 수도 있다. 왜냐면 그들은 잘못된 환경에 대해 '아니오'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그들도 먹고 살기 위해 프로그래밍을 한다. 하지만 그것은 고귀한 노동이다.


생각이 결국은 나를 만든다. 어느 정도 프로그래밍 실력을 갖췄다면 자존감을 높이자. 그리고 당당한 나를 만들자. 우리는 세상을 변화 시킬 수도 있는 창의적인 능력을 소유한 듣기에도 놀라운 '프로그래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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